자기 자신에 대하여

저는 중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자기 자신이란 뭔가?', '내 몸과 다른 사람의 몸이 바꿔지는지'란 불안에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재수생 때 '자기 자신은 무(無)이고 무한대(無限大)이다'란 잘못한 답을 그대로 가졌습니다.

41살에 됐을 때 겨우 그 답을 수정했습니다. 아내의 친구 딸(당시 12세)가 저에게 한 질문이 '개인이란 뭐?'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개체로써의 자기'란 것을 지금까지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것을 깨달았습니다. 약 25년 동안 잘못한 생각부터 출발해서 행동하고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처음부터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을 수정했습니다.

 

자기 자신이란 목숨이 있는 몸이라는 구체적인 것에 있고 다른 몸으로 옮지 않고 단 하나 있는 것입니다.

​

자기 자신이 있는 것과 그 이유.

무(없음)에서 유(있음)은 생기지 않습니다

(이것은 에너지 보존의 법칙과 같은 의미입니다).

모습이나 모양은 구체적인 물건이 없으면 생기지 않습니다.

목숨이 있는 몸이 없으면 생기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기 자신이 있기 위하여 먼저 목숨이 있는 몸이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목숨이 있는 몸이 없으면 자기 자신은 없습니다. .

​

다른 몸으로 내가 옮지 않는 이유.

목숨이 있는 몸이 되기 전에 자기 자신은 없습니다.

따라서 몸이 그대로 자기 자신이 다른 자로 바꿔질 수 없습니다. .

​

자기 자신이 하나만 있는 이유.

자기 자신은 상반되는 두 일을 동시에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자기 자신은 하나만 있습니다. .